9. 나에게 있어서 러닝의 긍정적인 효과(1)
나는 현재 러닝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시작한 러닝이 이제는 어느덧 취미가 되어 버렸고, 약간은 습관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물론 지금도 신발끈을 묶기 전까지 고민의 고민을 더하고 있지만, 생활의 루틴처럼 러닝을 하러 갈 시간이 되면 그냥 자연스럽게 옷을 입고 장비를 챙기기 시작한다. 장비라고 해봐야 러닝백과 에어 팟 정도지만 말이다. 러닝을 하면서 나는 부지런 해졌다. 예전의 나를 생각해보면 어떠한 일들을 미루는것에 대하여 망설임이 없었던 거 같다. 하지만, 지금은 망설이거나 하지 않는다.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생각하지 않고 일단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짧은 거리를 달린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시간은 필요한 법이다...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