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것, 먹는 것, 사는 것...

먹고 싶어 뛰고, 뛰기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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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30

36. 나이키 제가마2 트레일 러닝화 언박싱 💵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내가 한 가지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산을 오르는 것이다. 등산이라고 표현을 하여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는 그저 동네에 있는 작은 뒷산을 시간 날 때 한 번씩 오르기 때문이다.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간이 나면 운동 겸 슬슬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산을 오르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한 시간 내외로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산책 정도의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등산화도 따로 구매한 것이 없기에 현재는 겨울에 달리기 하면서 사용하려고 구매해 둔 "페가수스 트레일 4 고어텍스"를 착용하고 다녔다. 터프한 날씨에 제격으로 겨울철 눈이 오거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확실히 일반 로드 러닝화보다는 접지력이 좋아 안정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더해 일반적인 러닝화는 특유의 통기성 때문에 발..

뜀박질 2024.12.21

35. 12월 둘째주 정기런🏃🏼🏃🏼

내가 크루에 들어오고 난 이후 꾸준히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크루에서 진행하는 정기런이다.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진행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주말 저녁에 진행이 되다 보니 참여를 하지 못하는 크루원들도 많다. 특히, 약속이 있거나 아이 때문에 참여를 못하는 크루원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럼에도 크루원들은 정기런 시간이 다가오면 하나둘 모이게 된다. 나름의 소속감도 줄 수 있고, 잘 만나지 못하는 크루원들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나름의 커뮤니티 기능도 있어 정보를 나누는데도 도움이 된다. 정기런의 고질적인 문제는 한 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모든 크루원들이 같은 페이스로 달릴 수는 없다는 점이다. 실력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며, 아무리 조깅을 한다고 하여도 페이..

뜀박질 2024.12.19

33. 시즌오프 이후 첫 달리기... 🏃‍♂️

2024년의 시즌을 금산 골드런과 함께 마무리하였다. 나의 기록을 위하여 달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의 성과가 있었던 대회이다. 이전의 대회에서는 달리기 이후에 피로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힘들게 뛰지 않아서 그런지 뭔가 힘이 남는 듯한 분위기였다. 어찌 되었든 시즌을 마무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고, 먹고 싶은 것도 원 없이 먹은 거 같다.휴식을 가지게 되었다. 크루원들과 함께 사용하는 톡방에는 리커버리런이다, 인터벌이다, 지속주다, 조깅이다, 이런 저런 달리기를 계속하고 있었지만 왠지 나가는 게 쉽지 않았다. 날은 점점 추워지고, 뛰고 싶은 마음은 점점 약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마음먹고 다시 뛰기 위하여 신발에 끈을 묶고 나갔다. 역시 겨울의 달리기는 신발 끈..

뜀박질 2024.12.15

32. 온 러닝 클라우드 붐스트라이크 구매 이야기😂

유튜브를 시청하던 중, 플릿러너에 온 러닝의 클라우드 붐스트라이크가 재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컴퓨터를 켰다. 모바일로도 충분하지만 조금이라도 큰 화면으로 보려는 욕심이 크다. 어느 정도 구매에 대한 생각은 있었던 제품이었다. 물론 지금은 대부분의 카본 레이싱화는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리셀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가 가능하지만 그렇게까지 구매를 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사이트에서 신발만 냅다 쳐다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수도권에서는 많이 찾는 제품이라곤 하던데 지방러인 나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신발이다. 나에겐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가 아직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이며,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때는 이런 전통적인 강자들 먼저 생각한다. 아무리 SNS가 발달을 한다고 하여도..

뜀박질 2024.12.14

31. 금산 골드런 레이스 참가.. 2024 시즌오프..

부여 대회에서 원치 않는 10.75킬로를 뛰고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전마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참가권이었다. 참가권의 기간은 넉넉하였다. 25년까지 사용을 할 수 있었기에 뭐라도 하나 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던 중... 금산 골드런에 참가 하자는 의견들이 나왔다. 어차피 사용을 하기로 마음먹은 참가권이고, 언젠가는 참가를 하겠지만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사용하자라라고 마음을 먹었다. 한 해의 끝자락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경품이나 시상 내역이 남달랐다. 물론 나와는 거리가 매우 먼 시상품이기는 하다. 대회에 참가 하기로 마음먹은 후, 이번에는 어떻게 뛰어야 하나 고민을 해보았다. 사실상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시즌오프라고 본다. 이전의 대회들처럼 힘들게 뛰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

뜀박질 2024.12.12

29. 제 13회 부여 굿뜨레 마라톤 대회 참가기...😭

아무래도 취미가 달리기이다 보니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는 너무 나와 버린 나의 배를 어떻게 해볼 요양이었고, 기록에 대한 욕심 따위도 없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달리기를 지속해 왔지만 점점 달리기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한 번 나가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전에도 대회에는 몇 번 참가를 한 경험이 있었다. 지난 9월에는 내가 현재 살고 있는 홍성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고, 가까운 지역인 서산에서 열렸던 대회에도 참가하였다. 10월에는 고향의 친구들과 함께 김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를 하였다. 10월의 지평선 축제와 함께하는 김제의 마라톤은 나름의 규모도 있었고..

뜀박질 2024.12.10

28. 언제나 도전!! 나이키 알파플라이3..😏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러닝 붐이 한국을 덮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도 포함이 되기는 하지만 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하여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시점 또한 이렇게 러닝 붐이 일어나기 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시기에는 하이앤드 급의 러닝화를 사는데도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온라인에 접속을 하면 거의 대부분의 러닝화는 재고가 있었고, 가끔은 할인 판매를 하는 제품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을 덮친 러닝붐은 하이앤드 급 러닝화나 인기 상품을 리셀 시장으로 보내었다. 새로운 러닝화가 발표되면 오픈런이나 사이트에서 대기하는 일은 부지기수이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에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웃돈을 주고 리셀..

뜀박질 2024.12.06

26. 오랜 고민 끝에 구입한 가민 포러너 265

러닝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내가 준비 했던 것들은 러닝화였다. '많은 사람들이 신발만 있으면 뛰는 거 아니냐'혹은 '신발신고 나가서 뛰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한다.틀린 말은 아니다.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하지만, 본격적으로 달리기는 하기 위해서는가장 중요한 러닝화는 필수 였다.부상을 방지하고 조금이라도 편안한 달리기를위해서는 러닝화가 필수였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 중 하나는나의 달리기 정보를 기록 해 줄 수 있는 장치였다. 이미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러닝앱들이 넘쳐나고자신의 페이스나 목표기록을 세우는데는스마트폰 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스마트폰을몸에 지닌채 달리기를 한다는 것은쉬운일이 아니다. 그리고, 애플워치 ..

25. 나이키 인빈서블런 3 언박싱

새해가 밝았지만 날도 춥고 하여 달리기를 열심히 하지 못하고 있다. 뭐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날이 추워지니 안 그래도 묶기 싫은 끈이 더 묶기 싫어졌다. 그래도 생일을 맞이하여 나이키에서 쿠폰이 도착하였고, 나름 높은 할인의 쿠폰이고 전 상품에 적용이 되기에 뭘 살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들었던 알파 플라이 2 에키덴은 사이즈가 나오자마자 사라지고 그저 눈팅만 하고 있었을 무렵 갑자기 공홈에 “인빈서블 런 3”가 론칭되었다. 물론 나보다 부지런하신 분들이 나의 최애색상을 털어가서 이미 품절.. 결국 차선책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택배가 도착하였다. 익숙한 박스가 아니다. 예전에 제품을 구매하면 신발박스를 다른 박스로 이중 포장하여 제품을 배송해 주었는데 이제 그냥 박스 하나에 바로 포장이 되..

뜀박질 2023.01.30

24. 미세먼지.

언제나 겨울이 되면 날씨를 전해주는 기상 캐스터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역대급 추위가 몰려온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춥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다” 등등 뉴스를 보는 모든 이들이 걱정을 할 만큼 엄청난 겁을 준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러한 날씨 예보를 근거로 나름 준비를 하게 된다. 나는 그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예전과 다르게 기온이 낮은 건 별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고 운전을 하고 책임질 것이 많아지면서 걱정이 늘어난 거 같다. 어렸을 때는 그저 눈이 오면 신났다. 눈싸움을 할 수 있었고, 눈 사람을 만들었으며, 동네 언덕에 가서 비료포대로 썰매를 타기에 바빴다. 그러나 지금음 이런 것들 보다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뜀박질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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