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것, 먹는 것, 사는 것...

먹고 싶어 뛰고, 뛰기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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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13

32. 온 러닝 클라우드 붐스트라이크 구매 이야기😂

유튜브를 시청하던 중, 플릿러너에 온 러닝의 클라우드 붐스트라이크가 재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컴퓨터를 켰다. 모바일로도 충분하지만 조금이라도 큰 화면으로 보려는 욕심이 크다. 어느 정도 구매에 대한 생각은 있었던 제품이었다. 물론 지금은 대부분의 카본 레이싱화는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리셀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가 가능하지만 그렇게까지 구매를 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사이트에서 신발만 냅다 쳐다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수도권에서는 많이 찾는 제품이라곤 하던데 지방러인 나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신발이다. 나에겐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가 아직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이며,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때는 이런 전통적인 강자들 먼저 생각한다. 아무리 SNS가 발달을 한다고 하여도..

뜀박질 2024.12.14

31. 금산 골드런 레이스 참가.. 2024 시즌오프..

부여 대회에서 원치 않는 10.75킬로를 뛰고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전마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참가권이었다. 참가권의 기간은 넉넉하였다. 25년까지 사용을 할 수 있었기에 뭐라도 하나 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던 중... 금산 골드런에 참가 하자는 의견들이 나왔다. 어차피 사용을 하기로 마음먹은 참가권이고, 언젠가는 참가를 하겠지만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사용하자라라고 마음을 먹었다. 한 해의 끝자락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경품이나 시상 내역이 남달랐다. 물론 나와는 거리가 매우 먼 시상품이기는 하다. 대회에 참가 하기로 마음먹은 후, 이번에는 어떻게 뛰어야 하나 고민을 해보았다. 사실상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시즌오프라고 본다. 이전의 대회들처럼 힘들게 뛰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

뜀박질 2024.12.12

29. 제 13회 부여 굿뜨레 마라톤 대회 참가기...😭

아무래도 취미가 달리기이다 보니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는 너무 나와 버린 나의 배를 어떻게 해볼 요양이었고, 기록에 대한 욕심 따위도 없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달리기를 지속해 왔지만 점점 달리기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한 번 나가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전에도 대회에는 몇 번 참가를 한 경험이 있었다. 지난 9월에는 내가 현재 살고 있는 홍성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고, 가까운 지역인 서산에서 열렸던 대회에도 참가하였다. 10월에는 고향의 친구들과 함께 김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를 하였다. 10월의 지평선 축제와 함께하는 김제의 마라톤은 나름의 규모도 있었고..

뜀박질 2024.12.10

28. 언제나 도전!! 나이키 알파플라이3..😏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러닝 붐이 한국을 덮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도 포함이 되기는 하지만 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하여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시점 또한 이렇게 러닝 붐이 일어나기 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시기에는 하이앤드 급의 러닝화를 사는데도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온라인에 접속을 하면 거의 대부분의 러닝화는 재고가 있었고, 가끔은 할인 판매를 하는 제품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을 덮친 러닝붐은 하이앤드 급 러닝화나 인기 상품을 리셀 시장으로 보내었다. 새로운 러닝화가 발표되면 오픈런이나 사이트에서 대기하는 일은 부지기수이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에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웃돈을 주고 리셀..

뜀박질 2024.12.06

25. 나이키 인빈서블런 3 언박싱

새해가 밝았지만 날도 춥고 하여 달리기를 열심히 하지 못하고 있다. 뭐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날이 추워지니 안 그래도 묶기 싫은 끈이 더 묶기 싫어졌다. 그래도 생일을 맞이하여 나이키에서 쿠폰이 도착하였고, 나름 높은 할인의 쿠폰이고 전 상품에 적용이 되기에 뭘 살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들었던 알파 플라이 2 에키덴은 사이즈가 나오자마자 사라지고 그저 눈팅만 하고 있었을 무렵 갑자기 공홈에 “인빈서블 런 3”가 론칭되었다. 물론 나보다 부지런하신 분들이 나의 최애색상을 털어가서 이미 품절.. 결국 차선책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택배가 도착하였다. 익숙한 박스가 아니다. 예전에 제품을 구매하면 신발박스를 다른 박스로 이중 포장하여 제품을 배송해 주었는데 이제 그냥 박스 하나에 바로 포장이 되..

뜀박질 2023.01.30

24. 미세먼지.

언제나 겨울이 되면 날씨를 전해주는 기상 캐스터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역대급 추위가 몰려온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춥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다” 등등 뉴스를 보는 모든 이들이 걱정을 할 만큼 엄청난 겁을 준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러한 날씨 예보를 근거로 나름 준비를 하게 된다. 나는 그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예전과 다르게 기온이 낮은 건 별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고 운전을 하고 책임질 것이 많아지면서 걱정이 늘어난 거 같다. 어렸을 때는 그저 눈이 오면 신났다. 눈싸움을 할 수 있었고, 눈 사람을 만들었으며, 동네 언덕에 가서 비료포대로 썰매를 타기에 바빴다. 그러나 지금음 이런 것들 보다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뜀박질 2023.01.12

23. 달리기를 추운 계절에 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지난번에 하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글을 쓴다. 나에게 있어 여전히 신발의 끈을 묶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는 달리기를 조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뛰러 나가지 않으면 편하다. 몸이 매우 편하다. 굳이 나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아도 되고 힘들게 숨을 몰아 쉬지 않아도 된다. 이 모든 게 그냥 신발 끈을 한번 묶지 않으면 된다. 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맥주나 마시면서 널브러져서 티브이나 보고 있으면 된다. 그게 몸도 편하고 재미도 있다. 그런데,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는 퇴근 후 일과가 뛰러 나가는 것이다.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냥 습관이 되었을 수도 있고, 단순히 할 일 없이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서 일 수도 있다..

뜀박질 2023.01.08

22. 2023년의 첫 러닝.

드디어 새해 첫 러닝을 하였다. 역시나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 새해가 되자마자 달리는게 싫었다기 보다는 좀 게을러진 기분이다. 아무래도 뭔가 새해가 되니 그러는거 같기도 하도 좀 그렇다 마음 가짐이 달라진건가 아무튼 뜀박질이 별로라 힘이 빠진다. 그리고 일단 날씨다 추워지니 뛰기가 싫다. 뭐 뛰는게 싫다기 보다 으슬으슬 추운데 싫다. 겨울보다는 여름을 다 싫어했는데 왜 추워지니 이렇게 뛰기 싫은지 😂 그래서 새해가 왔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코스를 뛰어보려 했으나 아직도 눈이 다 녹지 않은 곳이 있었고,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 때문에 살얼음이 살짝 얼어서 미끄러운 구간도 존재하였다. 역시 이런 날에는 익숙한 코스를 뛰었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코스를 뛰니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 그래도 새로운 코스에..

뜀박질 2023.01.05

21. 2022년의 러닝 마무리

시간이 참으로 화살처럼 빨리 지나간다. 얼마 전 라디오를 들으면서 어렸을 때와 나이를 먹어서 시간이 다르게 가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반복되는 생활로 인하여 경험치가 쌓이면서 호기심도 줄어들고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한 인지의 차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기에 같은 시간이어도 내가 인지하는 장면이 다르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매번 보는 것과 경험하는 것이 새로운 것이기에 많은 것을 인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느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쉽게 아이는 1초에 100프레임응 본다면 어른 그에 반절이나 3분의 1 수준을 새로운 경험으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이번 한 해도 끝이 났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이제 새로운 2023년을 맞이하여야 한다. 😍 한동안 ..

뜀박질 2022.12.31

20.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시작한 러닝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그대여 일단 뛰어라! 🏃‍♂️ 그래야 뭐라도 달라진다! 내 러닝의 시작은 한심스러운 나의 모습 때문이었다. 퇴근을 하고 샤워을 한 후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은 어느 덧 내가 어렸을적 상상했던 아저씨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러한 변화는 어쩌면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자연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 자신이 한심스럽게 생각되기도 하였다.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다. 20년을 넘게 함께 해온 흡연과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못 먹지는 않는 술 그렇게 어쩌면 나는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아저씨가 되어 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의 러닝은 시작되었다.🏃‍♀️🏃‍♂️ 시작은 단순한 생각이었다. 살을 빼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유산소라고 알고 있고, 그..

뜀박질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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