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것, 먹는 것, 사는 것...

먹고 싶어 뛰고, 뛰기 위해 산다.

뜀박질

22. 2023년의 첫 러닝.

뜀박질하는 뚠뚠이 2023. 1. 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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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해 첫 러닝을 하였다. 역시나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 새해가 되자마자 달리는게 싫었다기 보다는 좀 게을러진 기분이다. 아무래도 뭔가 새해가 되니 그러는거 같기도 하도 좀 그렇다 마음 가짐이 달라진건가 아무튼 뜀박질이 별로라 힘이 빠진다. 그리고 일단 날씨다 추워지니 뛰기가 싫다. 뭐 뛰는게 싫다기 보다 으슬으슬 추운데 싫다. 겨울보다는 여름을 다 싫어했는데 왜 추워지니 이렇게 뛰기 싫은지 😂

그래서 새해가 왔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코스를 뛰어보려 했으나 아직도 눈이 다 녹지 않은 곳이 있었고,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 때문에 살얼음이 살짝 얼어서 미끄러운 구간도 존재하였다. 역시 이런 날에는 익숙한 코스를 뛰었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코스를 뛰니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 그래도 새로운 코스에 오니 매일 보던 풍경과는 다른 풍경을 보니 뭔가 기분이 묘하고 새로운 해가 시작된거 같은 뭔가 리프레쉬 되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새로운 풍경이 주는 설레임이 익숙한 풍경이 전해주는 편안함보다는 다시 마음 먹고 뛰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다. 그래서 결국은 조금은 익숙한 곳으로 돌아왔다.😅

오래간만에 트랙에 와보았다. 그런데 아직도 곳곳에 눈이다. 물론 트랙에는 없는 곳이 많았지만 그래도 해가 잘 비치지 않는 곳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눈이 녹은 곳에는 물이 고인곳도 있었고, 살얼음이 얼은 곳도 있었다. 뭐 그래도 한 두 바퀴 뛰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번 쯤 해가 높이 떠서 눈을 다 녹여주었으면 좋겠지만 올해는 아주 날씨가 어떻게듲 추워볼려고 노력중인것 같다. 오랫만에 겨울 같은 겨울이지만 눈이 와서 몇일 못 뛰고 추워서 못 뛰었더니 신발끈 묶는일이 귀찮아지는게 마음이 아프다.🥲

달리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동네의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허허벌판이던 곳에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곳곳에 공원들이 만들어졌다.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곳곳에 쉴곳이 생기는건 나쁜일은 아닌거 같다. 날이 풀리면 새로 생긴 공원에듀 가보야 한다. 진작부터 얼마전애 공사가 끝난거 같은데 언덕에 만들어진 공원인데 아직은 못 가보았다. 눈이 녹고, 날씨가 풀리면 한번쯤 돌아볼 기회가 있으리라. 아니면 날 좋은 주말에 한번 가봐야겠다.🧐
아참 그리고 오늘 자주 보는 마라톤 유투브에서 추운날 달려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 해주었다. 이제 추운 날 달려야 할 이유가 생겼다. 다음에는 이 이야기를 한번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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