뜀박질하는 뚠뚠이의 러닝 라이프 🏃♂️
23. 달리기를 추운 계절에 해야 하는 이유! 본문
오늘은 지난번에 하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글을 쓴다. 나에게 있어 여전히 신발의 끈을 묶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는 달리기를 조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뛰러 나가지 않으면 편하다. 몸이 매우 편하다. 굳이 나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아도 되고 힘들게 숨을 몰아 쉬지 않아도 된다. 이 모든 게 그냥 신발 끈을 한번 묶지 않으면 된다. 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맥주나 마시면서 널브러져서 티브이나 보고 있으면 된다. 그게 몸도 편하고 재미도 있다. 그런데,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는 퇴근 후 일과가 뛰러 나가는 것이다.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냥 습관이 되었을 수도 있고, 단순히 할 일 없이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서 일 수도 있다. 또한, 꽤 오랜 시간을 뛰다 보니 달리러 나가지 않으면 찝찝하다. 마치 이빨을 닦지 않은 것처럼 답답함이 몰려오고 그 답답함을 이겨내기 위하여 나는 신발끈을 묶는다. 🏃♂️
다시 뛰기 시작하면서 나는 한 가지 다짐을 한 게 있었다. 여전히 달리는 건 두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목표를 가지고 달리는 거였고 작년에는 나름 나의 목표를 모두 이루었다. 그런데, 아무리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들 여전히 나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리저리 움직이기에 바빴다. 그런 마음을 다 잡는데 가장 도움이 된 것 중 하나가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알아가는 거였다. 그렇게 유튜브를 가까이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마음에 드는 채널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잘 시청하고 있는 채널이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나에게 이 채널이 또 겨울에 뛰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었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히 다이어트가 목적이었다. 그런데, 추운 날 달려야 더욱더 효과가 높다는 걸 내가 즐겨보는 채널에서 알려준 것이다. 🧐
여기부터는 내가 본 콘텐츠를 내 마음대로 해석한 것이니 판단은 본인이 하기 바란다.
겨울에 뛰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뛰러 나가는 것 자체도 싫다. 아무래도 움츠려드는 것은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여름보다는 활동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빨리 몰려오는데 이것 역시 계절의 영향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햇볕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겨울이라는 계절이 낮이 긴 여름보다는 활력이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는 말씀 뭐 햇볕을 봐야 생성되는 비타민D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고 하지만, 그냥 해가 짧으니 활력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하면 편한 거 같다. 근데 왜 이런 활력이 떨어지고 추운데 나가서 뛰라는 것인가? 거기에는 바로 근육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이리신”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운동을 할 때 생성이 되는 이 호르몬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 인지 능력 향상
이 호르몬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바로 우리의 뇌가 사물을 파악하고 상황을 이해 할 수 있는 능력을 올려준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에 있지만 여전히 완치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이 이리신이라는 호르몬이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추운 것과 무슨 상관이냐? 바로 추운 날 운동을 하여야 이 호르몬의 분비가 더 효율적으로 잘 된다는 것이다. 😍
✔️ 골밀도 증가
언제부터인가 노후에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나이를 먹으면 뼈가 잘 붙지 않는다는 말도 있듯이 뼈의 질이 떨어지고 약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러한 뼈의 질을 운동을 하면서 발생되는 호르몬이 조금은 유지를 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골밀도 증가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추운 날 운동을 하면서 더 촉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추운 날 달리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생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운 날 달리면 뼈가 시리고 더 안 좋은 거 아니냐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 지방대사 촉진
우리 몸에는 백색 지방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백색 지방은 몸에 축적되는 지방 흔히 말하는 체지방이 될 수도 있고, 그냥 몸에 이상이 생기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몸에 쌓아두는 지방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러한 지방의 소비를 촉진시켜 준다는 것이다. 백색 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의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몸에 쌓여있는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추운 겨울날 운동을 하게 되면 이리신의 활성화되고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 변하는 걸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항상 말하는 지방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대충 내가 본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뭐 판단은 여러분이 할 것이다. 나는 그냥 뛰는 게 좋아서 달린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이고 건강을 위하여 달리고 있다. 다신 돼지가 되기 싫은 것이다. 배가 나오는 게 그냥 싫다. 뭐 나중에야 어찌 되든 간에 지금은 배가 나오는 게 싫으니 열심히 뛸 뿐이다. 영상에서는 이렇게 말을 한다. 주 75분 정도 운동을 하면 "이리신"이라는 호르몬이 활성화되는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한다. 어쩌면 긴 시간일 수도 있지만 하루에 10분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에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다른 곳에 투자를 많이 한다. 하루 10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면 될 것을 그걸 못해서 너무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건강에 좋다면 먹는 것에는 투자를 많이 한다. 비타민을 먹고 약을 먹고 몸에 좋다는 것을 찾아 몇 시간에 걸쳐 운전을 하고 가서, 또 줄을 서서 음식을 먹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시간에 나가서 운동을 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시청하는 채널은 이곳이다.
가끔 그냥 보면서 정보를 얻는 정도의 수준이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고, 달리기에 흥미가 떨어질 때 보면 동기부여가 되어 다시 한번 신발의 끈을 묶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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