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것, 먹는 것, 사는 것...

먹고 싶어 뛰고, 뛰기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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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2

5. 나의 첫 러닝화

신발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패션에는 관심이 없고, 그거 가성비를 많이 생각해서 신발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왜 신발장에 신발들이 쌓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러닝을 시작하였으니 러닝화가 하나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구매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 덜리기를 시작하기 전 뭔가를 해보기 위하여 GYM을 등록이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한 세 번 정도 나가니까 그놈의 작심삼일이 발동하였는지 가기가 싫더라. 그런데 그때 체육관에서 살 신발을 사두었고 그게 마침 러닝화였다. 그래서 나의 처음 달리기는 그 신발과 함께 시작이 되었다. 러닝화라는 것이 다들 아시겠지만 쿠션이 푹신푹신하고 신발이 가벼워 매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처음에 신발을 신고 느낀 느낌은 그러하였다. 이런 신발을..

뜀박질 2022.10.27

4. 달리기가 나에게 준 첫 번째 선물!

처음으로 달리기를 한 날 나는 나 자신에게 매우 실망을 할 수밖에 없었다. 1~2분 정도밖에 달리기를 유지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그렇게 나의 몸을 방치해둔 나에게 화가 났다. 겨우 2킬로 조금 넘게 달리는데 약 20분의 시간이 걸린 것이다. 조금 빠른 걸음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거리이다. 이런 나에게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조금만 달리면 숨이 턱에 차올랐고, 숨쉬기 자체가 너무나 곤욕이었다. 다리가 아프거나 무릎이 아프지는 않았다. 그냥 단지 숨이 미친 듯이 차서 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달리기를 하면서 숨이 차는건 당연한 일이다. 아무리 잘 달리는 선수들이라도 몸에서 에너지를 쓰고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기에 그만큼 더 많은 산소를 요구하기에 숨이 차오..

뜀박질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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