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내가 준비 했던 것들은
러닝화였다.
'많은 사람들이 신발만 있으면 뛰는 거 아니냐'
혹은 '신발신고 나가서 뛰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달리기는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러닝화는 필수 였다.
부상을 방지하고 조금이라도 편안한 달리기를
위해서는 러닝화가 필수였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나의 달리기 정보를 기록 해 줄 수 있는 장치였다.
이미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러닝앱들이 넘쳐나고
자신의 페이스나 목표기록을 세우는데는
스마트폰 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스마트폰을
몸에 지닌채 달리기를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리고, 애플워치 SE2를 나는 출시와 동시에 구입한다.
애플의 피트니스 앱은 꾸준히 발전하였고,
나름 좋은 성능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위에 말했듯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가민 포러너 265
많은 러너들이 사용하고 있는
가민을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애플워치에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오랜 고민 끝에 구입을 하였다.
핑계를 좀 대보자면 다음과 같다.
약 2년 이상을 착용하다보니
슬슬 배터리 이슈도 발생하고,
달리면서 정보를 한눈에 보는게 힘들었다.
그리고, 모든 걸 터치로 실행을 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일이 아닐 수 없었다.
슬라이드로 넘기는 일은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가성비를 이야기 한다면 포러너55를 구입했을 것이다.
또한, 블랙프라이 데이를 맞이 하여
포러너 255도 많은 할인을 하였다.
하지만, 내가 눈여겨 본건 265이다.
어쩔 수 없다. 눈에 한번 들어온 건
오랜 시간 고민을 해봐도 어쩔 수 없는거 같다.
눈에 들어온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어쩌면 중복 구매를 방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조금의 할인을 받아 265를 구매 하였다.
포러너 265는 나에게 꽤나 좋은 만족감을 주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저녁에 주로 달리는 나에게
좋은 시안성을 보여주었고,
44mm의 애플워치 보다 조금 더 커진 스크린은
선명한 정보를 나에게 선사해 주었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가민 커넥트 앱은
나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고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고,
많은 정보를 다 활용하지는 못 하더라도
달리기 페이스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확인 할 수 있으니
이것만으로도 만족 할 만하다.
언제나 사진을 대충 찍는 나에게
이런 리뷰 컨텐츠는 하나마나 한 컨텐츠인지도 모른다.
다만, 애플 워치와 비교하여 가민의 장점은
1. 물리 버튼으로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다.
2. 더 커진 스크린과 텍스트는 정보를 한눈에 전달한다.
3. 달리기가 취미인 사람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4. 가볍고, 배터리가 훨씬 오래 지속된다.
이상 가민 포러너 265 리뷰 끄읕...
좀 더 사용해 보고 다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
'가끔 사는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 빙글빙글 돌아가는 춘식이 방향제😍 feat.카카오선물하기 (0) | 2024.12.11 |
---|---|
27. 블랙프라이데이 아디퍼프 구매 후기 50% 할인👍 (2)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