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1. 15. 오랜만에 치맥..

2026. 1. 16. 16:2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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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별다른 일이 크게 없었다.

기온은 겨울이라는 계절이 무색할 지경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으나,

기온이 올라가고 포근해지면 어김없이 미세먼지라는 복병이 얼굴을 드러냈다.

애초의 계획은 19:00시 정도에 가볍게 조기을 하는 계획이었으나,

어제  달린 이후로 장딴지의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고민을 하던 찰나

나에게는 매우 좋은 핑곗거리가 나타난 것이다. 그렇게 '오늘은 쉬어야지'라고 생각을 할 즈음

단톡방에서 이렇게 된거 '치맥이나 한잔 합시다'라는 의견이 나왔고,

많은 사람이 이에 동조를 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19:00시 달리기의 계획은 급 "치맥"으로 바뀌었다.

슬슬 시간이 되면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였다.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얼굴도 있었고,

자주 보는 사람의 얼굴도 있었다.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JTBC마라톤 이후 부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달리기를 멀리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있으나, 그래도 대구 마라톤에 출전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달리기를 지속하고 있는 시점이다. 나도 애초에 대구를 신청하였으나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포기한 상태라서 마음은 편안한 상태이다.

 

역시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언제나 달리기 이야기를 할 뿐이다.

대구 마라톤에서 첫 풀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마음은 조급하지만

훈련의 강도를 어떻게 조절을 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해서 열심히 뛰기만 하는 중이고,

그러다 부상이 올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조절을 하라는 조언을 옆에서는 계속해서 하는 중이다.

다만, 출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마음이 놓이지 않고 여러 가지 염려가 머릿속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그 조급함을 훈령량 혹은 마일리지로 채우려는 경향이 있어 그걸 어떻게 조정을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슬슬 이제는 컨디션 관리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다들 장거리를 하려고 스케쥴을 많이 잡았기에 이제 장거리는 1월을 넘겨서 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을 해준다.

2월에 들어가면 컨디션 조절이 가장 큰 문제이고, 만약 현시점에서 무리한 훈련을 하다

부상이라도 오는 날에는 대구에서의 완주를 장담할 수 없는 시점이기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깅 위주의 러닝을 했으면 한다.

풀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옆에서 가끔 조깅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걱정이 많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를 한 만큼 완주는 가능하다고 조언을 한다.

다만, 기록에 욕심이 있다면 그 욕심과 자신의 몸상태에 있는 간극을 잘 조절하고 알았으면 하는 게 나의 바람이다.

 

오랜만에 치맥을 즐기면서 달리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은 금세 흘러갔다.

시간이 흘러간 만큼 술병도 많이 쌓여 있었고, 이제는 다들 얼큰하게 술이 되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텐션이 높아져서 목소리가 커지는 사람, 점점 힘들어하는 사람, 본인이 자는 시간을 넘겨 꾸벅꾸벅 조는 사람

각양각색의 사람이 좁은 공간에서 보이고 있다. 슬슬 정리할 시점이다.

손뼉을 쳐 집중을 시킨 다음 모두 집으로 가자고 권한다. 다들 내일 출근을 해야 할 사람들이다.

오늘은 여운을 남긴 체 아쉬움을 남긴 채 집으로 향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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