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4. 07:55ㆍ뜀박질
대지를 뜨겁게 달구는 태양을 피하여 이른 새벽 크루원들과 기분 좋게 조깅을 마친 어느 날, 한 크루원이 우리도 크루 싱글렛을 하나 제작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물론, 이 전에 민소매 티셔츠와 바람막이를 제작한 전례가 있기에 도전을 해볼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전에 한번 싱글렛을 제작하기 위하여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는 크루원들의 호응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실패한 적이 있었다. 그래도 누구 한 사람이 주도를 한 것이 아닌 여럿의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한번 더 시도해 보도록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크루원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었다. 단톡방에 제작을 원하는 크루원들의 투표를 진행하였다. 우리는 오픈 톡에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유령 회원들이 존재하기에 원하는 크루원들의 제작을 위해선 투표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몇 일 이어진 투표 기간이 끝이 나고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긍정적인 생각을 피력하였다. 이제 이어져야 할 순서는 어떤 싱글렛을 제작하느냐 하는 것이다. 업체를 알아봐야 하고 디자인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싱글렛 제작 업체는 싱글렛 제작을 해본 다른 크루원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하였다.
조언을 들어본 결과, 최소 제작 수량을 기준으로 사용할 원단 그리고 디자인 등 고려하여할 사항이 몇개 있었다. 물론, 가격 또한 메리트가 있어야 크루원들에게 이야기 편한 건 사실이다. 대부분은 성인이고 30대 이상으로 이루어져 모두 경제활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돈"이 들어가는 일에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업체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정보를 크루원들에게 전달하고 최소 수량은 어떻게 되고, 프리미엄 원단으로 진행을 하는 경우 장당 가격도 이야기를 해준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도 해 본다.
업체의 링크를 단톡방에 공유하고, 원하는 디자인의 베이스를 찾아 의견을 취합하기 위하여 노력을 한다. 많은 디자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많은 의견이 나오게 되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2~3개 정도의 디자인을 추려 그 중에 투표를 통하여 하나를 선정하려고 하였다. 최종적으로 두 가지 디자인이 투표에 올려졌고 둘 사이에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다. 이미 제시한 가격에는 의견이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을 선정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최대한 시간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투표에 올려진 싱글렛은 아래의 싱글렛 들이다.


두 디자인의 싱글렛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아무래도 밝은 색상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은 보라색 쪽을 선택하였고, 여성 크루원들은 많은 분들이 상큼한 색상을 선택하였다. 두 디자인 사이에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자칫하면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싱글렛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직 세부 디자인도 정해지지 않았고, 크루원들과 논의할 사항이 많이 남아 있었다. 둘 중에 하나를 확정해야 하는 시기이고, 나의 고민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져만 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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