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나의 러닝 복장
처음에 러닝을 시작할 때는 그냥 집에 있는 옷들을 입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솔직히 3킬로 달리는데 옷을 산다는 건 미친짓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츄리닝 바지를 입고, 대충 아무런 티셔츠를 입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몇 일을 달리다 보니 이제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였다. 10월의 끝자락에 시작한 나의 러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반바지에서 긴바지로 반팔에서 긴팔로 변화가 되었고, 그 후에는 위에 하나 둘 걸치기 시작했던거 같다. 그런데 여전히 러닝에 무지한 나는 그냥 집에서 입던 티셔츠등을 입고 달리기를 하였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뛰어도 티셔츠에 땀이 스며들었다. 대부분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집에 티셔츠들은 면 티셔츠가 대부분일것이다. 간혹 스포츠 브랜드에서 나오는 기능성 의..
202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