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에도 신청해둔 JTBC마라톤에 참가를 하지 못하였다. 내가 게을러서 그러려니 하고 있다. 뭐 핑계를 대자면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서 참석을 못했다는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도 그렇고 당일로 다녀오기에는 너무 힘들 거 같아서였다. 준비를 열심히 했더라면 갔을 거 같지만, 그러지도 못한 게 그냥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왼쪽 두 번째 발가락이 아파서 잘 뛰지 못한다. 뭐 핑계는 이쯤 하고 아침에 중계 영상을 보니 신나서 달리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곳에 내가 없었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결국 못 간 것은 내 탓이다. 이번 주도 50킬로는 넘게 뛰어버렸다. 그리고 가장 먼 거리를 이번 주에 뛰었다. 점점 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주말에 시간을 늘려서 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