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11. 09:28ㆍ일기
퇴근 시간이 되었을 무렵 단톡방에서 누군가가 배가 고프다고 이야기를 한다.
현재 위치는 도서관이란다. 어차피 집에서 혼자 밥을 먹을 거 같으면 도서관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으라 조언을 해준다.
그러나, 도서관 저녁은 조리하시는 분이 없는지 메뉴가 "잔치국수"와 "라면"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그는 저녁 먹는 걸 포기하였다. 나도 퇴근 시간이 되었으니 이제 집으로 향해야겠다.
운전을 하면서 갑자기 냉삼이 땡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바로 냉삼을 먹으러 향한다.
연락을 취하여 파티를 구성한다. 하지만, 그전에 차가 배가 고프다고 울부짖는 소리부터 잠재워야 했다.
주유소를 들러 차의 배를 채워 준 뒤, 파티원 중에 하나를 픽업하여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연말이기 때문에 회식을 하는 모양이다.
구석의 자리를 맡아 앉아 먹을 준비를 한다...
그렇게 또 술자리가 벌어진다. 분명 어제 당분간 술을 마시지 말자라고 다짐을 했건만
24시간을 온전히 넘기지 못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술잔을 기울인다.
별 반 다를 이야기는 없지만 어떻게 매번 이야깃거리가 있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도 그 안에 디테일에서 조금은 다른 점들이 발견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비록 쉽지는 않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직은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을 느낀다.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그런 것을 느낀다.
오늘 또 술을 마셨지만 크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하루가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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