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17 오늘은 어묵탕..

2025. 12. 19. 14:07일기

728x90
반응형

오늘의 기온이 낮지 않았지만 바람이 차갑게 부는 날이다.
이런 날에는 여지없이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난다.
그리고, 머릿속에 든 생각 구입해 둔 어묵이었다.
이전에 한번 해 먹어야지 하고 구입을 해두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냉동실에 짱박아 둔 어묵이 몇 개 있다.
퇴근을 하면서 급하게 전화를 돌려 본다.
"어묵탕이나 먹자" 하고 몇몇에게 전화를 한다.
하나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러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
두 명과는 통화가 되어 이미 약속을 잡은 상황이다.
한 명만 찾으면 된다. 트랙으로 향한다.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그곳에 차가 주차되어 있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트랙에 차 주인이 보이지 않는다.
비상상황이다. 트랙에 없다면 나는 차를 타고 주변을 둘러봐야 한다.
마주치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시간을 버리게 된다.
둘러보려고 차로 향하는 찰나 저 멀리 트랙에서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하여 기다려 본다.
내가 찾고 있는 사람이 맞았다. 얼른 옆으로 달려가 "어묵탕 먹으러 가자." 하니
"150미터만 더 뛰고요."라는 답변이 날아온다.
옆에서 뛰면서 "나 픽업해서 가라." 시전....
그 사이 나는 자동차를 주차하고 준비를 한 후 차를 얻어 타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한 명을 더 픽업하고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일행 하나는 먼저 도착해 있었다.
바로 어묵탕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육수를 내기 위하여 무, 양파, 대파, 당근, 표고 등을 준비하고 끓인다.
그리고 어묵을 넣고 쯔유로 간을 한다.
어묵탕은 매우 쉽다. 그냥 넣고 끓이면 되기에 별 문제도 없다.
다만, 국물을 넉넉히 준비하여야 한다.
계속 따뜻함을 유지하여야 하기에 국물은 졸아 들고 간이 세지기 때문에
여분의 육수를 항상 확보하여야 한다.
그렇게 추운 겨울밤 술잔을 기울이면서 맨날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연말이라 회식이 늘었다고 불평을 하고, 누가 뭐를 먹었더라, 요즘은 뭐가 맛있더라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테이블 이쪽저쪽에서 나온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일상의 시간을 가졌다.
얼마 남지 않은 2025년이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