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나이키 아이콘 에어 포스 1 카드 지갑

2025. 2. 27. 05:43가끔 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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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에서 가장 롱런을 하고 있는 신발 중 하나가

에어포스 1일 것이다.

에어포스는 본래 농구화로 출시가 되었으나

코르테즈와 에어맥스가 러닝화였지만 스트릿에서 신어지듯

에어포스 또한 농구화 보다는 스트릿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되어

무난하고 어디에든 잘 녹아드는 디자인은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여전히 꾸안꾸의 대명사 처럼 느껴지는 신발이다.

그리고 이러한 에어포스1의 헤리티지를 계승이라도 하듯,

나이키에서 시대의 아이콘으로 카드지갑을 만들어 내었다.

진작에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 출시되면 사야겠다.

하고 있다가 잠시 넋을 잃고 있던 사이 시간은 흘렀고,

문득 생각이 나 나이키 공홈에서 찾아보니 이미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아무런 고민도 없이 카드 지갑을 구매하게 되었다.

가장 놀라운 건 이 작은 카드 지갑이 커다란 박스에 배송이 되었다는 것이다.나이키는 박스를 아끼지 않는다.

 

첫 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하얀색을 고른 덕분에 사용하면서 손때가 묻을 걱정은 해야 했지만

그건 그거대로 세월의 흔적을 남길 테니

나중의 문제라고 본다.

신발의 경우 하얗고 깨끗한 신발이 주목을 받지만지갑은 뭔가 세월의 흔적을 지키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아이템이다.

애초에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 사용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름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이다.

빨간색과 하얀색이 강렬하게 조화를 이루어

올흰 포스의 느낌은 없지만 근본 컬러이다 보니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나는 포스 미드를 좋아하는데 디테일 부분을 살펴보면 로우를 택한 거 같다. 아무래도 요즘은 대세가 로우니까...

 

가죽의 느낌은 신발과 같이 합성가죽의 느낌이 강하다.스티치 또한 신발과 비슷하게 곡선을 잘 살려주었다.로우에 있던 포스의 통풍구 같은 작은 구멍도 스우시에 따라비스듬하게 잘 타공 되어 있다.신발의 딱 그 부분의 특징을 잘 살려주어 마음에 든다.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은 총 3개가 있다.

스우시가 없는 부분에는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넣고,

나머지 두 공간에는 신분증이나 자주 안 쓰는 카드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공간에는 현금을 조금은 넣을 수 있다.요즘은 모든 게 카드로 해결이 가능한 시대이지만여전히 가끔은 현금이 필요할 때가 찾아오곤 한다.

 

아마도 대부분은 나의 차에서 지낼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한 번씩 꺼내 놓을 일이 있는 카드 지갑이다.예전처럼 많은 카드를 넣을 일도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서 지갑이 두둑해질 필요가 없다.이전과는 다르게 얇은 지갑에서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다만, 그 만한 능력이 아직은 나에게 없다는 게 문제지만..예전처럼 큰 지갑이 필요 없는 시대에 잘 맞는 아이템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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