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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박질하는 뚠뚠이의 러닝 라이프 🏃♂️
유튜브를 시청하던 중, 플릿러너에 온 러닝의 클라우드 붐스트라이크가 재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컴퓨터를 켰다. 모바일로도 충분하지만 조금이라도 큰 화면으로 보려는 욕심이 크다. 어느 정도 구매에 대한 생각은 있었던 제품이었다. 물론 지금은 대부분의 카본 레이싱화는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리셀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가 가능하지만 그렇게까지 구매를 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사이트에서 신발만 냅다 쳐다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수도권에서는 많이 찾는 제품이라곤 하던데 지방러인 나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신발이다. 나에겐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가 아직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이며,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때는 이런 전통적인 강자들 먼저 생각한다. 아무리 SNS가 발달을 한다고 하여도..
부여 대회에서 원치 않는 10.75킬로를 뛰고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전마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참가권이었다. 참가권의 기간은 넉넉하였다. 25년까지 사용을 할 수 있었기에 뭐라도 하나 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던 중... 금산 골드런에 참가 하자는 의견들이 나왔다. 어차피 사용을 하기로 마음먹은 참가권이고, 언젠가는 참가를 하겠지만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사용하자라라고 마음을 먹었다. 한 해의 끝자락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경품이나 시상 내역이 남달랐다. 물론 나와는 거리가 매우 먼 시상품이기는 하다. 대회에 참가 하기로 마음먹은 후, 이번에는 어떻게 뛰어야 하나 고민을 해보았다. 사실상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는 시즌오프라고 본다. 이전의 대회들처럼 힘들게 뛰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