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것, 먹는 것, 사는 것...

먹고 싶어 뛰고, 뛰기 위해 산다.

728x90

내포 15

25. 나이키 인빈서블런 3 언박싱

새해가 밝았지만 날도 춥고 하여 달리기를 열심히 하지 못하고 있다. 뭐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날이 추워지니 안 그래도 묶기 싫은 끈이 더 묶기 싫어졌다. 그래도 생일을 맞이하여 나이키에서 쿠폰이 도착하였고, 나름 높은 할인의 쿠폰이고 전 상품에 적용이 되기에 뭘 살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들었던 알파 플라이 2 에키덴은 사이즈가 나오자마자 사라지고 그저 눈팅만 하고 있었을 무렵 갑자기 공홈에 “인빈서블 런 3”가 론칭되었다. 물론 나보다 부지런하신 분들이 나의 최애색상을 털어가서 이미 품절.. 결국 차선책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택배가 도착하였다. 익숙한 박스가 아니다. 예전에 제품을 구매하면 신발박스를 다른 박스로 이중 포장하여 제품을 배송해 주었는데 이제 그냥 박스 하나에 바로 포장이 되..

뜀박질 2023.01.30

24. 미세먼지.

언제나 겨울이 되면 날씨를 전해주는 기상 캐스터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역대급 추위가 몰려온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춥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다” 등등 뉴스를 보는 모든 이들이 걱정을 할 만큼 엄청난 겁을 준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러한 날씨 예보를 근거로 나름 준비를 하게 된다. 나는 그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예전과 다르게 기온이 낮은 건 별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고 운전을 하고 책임질 것이 많아지면서 걱정이 늘어난 거 같다. 어렸을 때는 그저 눈이 오면 신났다. 눈싸움을 할 수 있었고, 눈 사람을 만들었으며, 동네 언덕에 가서 비료포대로 썰매를 타기에 바빴다. 그러나 지금음 이런 것들 보다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뜀박질 2023.01.12

23. 달리기를 추운 계절에 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지난번에 하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글을 쓴다. 나에게 있어 여전히 신발의 끈을 묶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는 달리기를 조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뛰러 나가지 않으면 편하다. 몸이 매우 편하다. 굳이 나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아도 되고 힘들게 숨을 몰아 쉬지 않아도 된다. 이 모든 게 그냥 신발 끈을 한번 묶지 않으면 된다. 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맥주나 마시면서 널브러져서 티브이나 보고 있으면 된다. 그게 몸도 편하고 재미도 있다. 그런데,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는 퇴근 후 일과가 뛰러 나가는 것이다.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냥 습관이 되었을 수도 있고, 단순히 할 일 없이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서 일 수도 있다..

뜀박질 2023.01.08

22. 2023년의 첫 러닝.

드디어 새해 첫 러닝을 하였다. 역시나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 새해가 되자마자 달리는게 싫었다기 보다는 좀 게을러진 기분이다. 아무래도 뭔가 새해가 되니 그러는거 같기도 하도 좀 그렇다 마음 가짐이 달라진건가 아무튼 뜀박질이 별로라 힘이 빠진다. 그리고 일단 날씨다 추워지니 뛰기가 싫다. 뭐 뛰는게 싫다기 보다 으슬으슬 추운데 싫다. 겨울보다는 여름을 다 싫어했는데 왜 추워지니 이렇게 뛰기 싫은지 😂 그래서 새해가 왔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코스를 뛰어보려 했으나 아직도 눈이 다 녹지 않은 곳이 있었고,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 때문에 살얼음이 살짝 얼어서 미끄러운 구간도 존재하였다. 역시 이런 날에는 익숙한 코스를 뛰었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코스를 뛰니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 그래도 새로운 코스에..

뜀박질 2023.01.05

21. 2022년의 러닝 마무리

시간이 참으로 화살처럼 빨리 지나간다. 얼마 전 라디오를 들으면서 어렸을 때와 나이를 먹어서 시간이 다르게 가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반복되는 생활로 인하여 경험치가 쌓이면서 호기심도 줄어들고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한 인지의 차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기에 같은 시간이어도 내가 인지하는 장면이 다르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매번 보는 것과 경험하는 것이 새로운 것이기에 많은 것을 인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느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쉽게 아이는 1초에 100프레임응 본다면 어른 그에 반절이나 3분의 1 수준을 새로운 경험으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이번 한 해도 끝이 났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이제 새로운 2023년을 맞이하여야 한다. 😍 한동안 ..

뜀박질 2022.12.31

17. 나에게 겨울 러닝이란??❄️🏃‍♂️

러닝을 처음 시작 했을 때 늦가을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이 된다. 많이 달리지도 않았고 의욕만 앞서던 시절이었던거 같다. 그래도 나름 겨울까지 달렸으나 겨울이 되니 춥고 배고프고 힘든 시절이 찾아왔다. 🤣 여러가지 핑계들이 겨울이라는 계절과 함께 나에게 찾아왔고, 그렇게 러닝과 멀어진 나는 어느 순간 러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번 겨울이 찾아왔다. 현재까지는 잘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 며칠 눈과 비가 오면서 러닝을 쉬고 있다. 일단 토요일에 하프를 뛴 후라서 조금 회복의 시간을 가져 볼까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 상황이 계속 되니 뭔가 불안하다. 😵‍💫 눈이 온 길을 달리는건 위험하다. 미끄러지기 쉽고 새벽이나 저녁에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져있는 빙판에도 취약할 수 밖에..

뜀박질 2022.12.16

16. 첫 하프 완주 👏👏🏃‍♂️

지난 토요일 다른 때 보다 좀 이른 시간에 러닝을 시작하였다. 뭐 주말이라서 좀 밝을 때 뛰어보자는 생각이었다. 점심도 늦게 먹은 터라 배도 빵빵하고 소화도 시켜야 했다. 평소 12-13에 먹던 점심을 그날은 14시가 넘어서 먹었다. 😋 주섬주섬 옷을 입고 준비를 하니 어느덧 1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되었고, 바로 공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뛰었다가 뛰어서 복귀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지만 아무래도 무리일 듯하여 차를 타고 공원에 도착하였다.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풀어준다. 뭐 몸을 푼다는 느낌보다는 간단하게 움직여보는 정도이다. 통증이 있는 곳은 있는지 없는지 간단하게 나의 몸에 대해서 느껴보는 시간 그러나 몸이 깨어나는지 안 깨어나는지 잘 알 수 없다...

뜀박질 2022.12.14

11. 러닝화 (Feat, 나이키 인빈서블 런 플라이니트 2)

대회의 계절인 가을이고, 여러 가지 메이저 대회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는 동네 러너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동네의 공원과 트랙에서 쭈글이 마냥 혼자서 러닝을 즐기고 있다. 나름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대회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대회에 관심이 생겨 대회에 나가볼까 하는 마음은 언제든지 가지고 있다. 어찌 되었든 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을 안 당하는 것이다. 뭐 크게 부상을 당해본적은 아직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의 욕심으로 인하여 몸을 혹사시키고 그렇게 찾아온 부상은 러닝을 쉬게 만들었고, 러닝을 할 수 있는 나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책은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지만, 장비의 도움이 있다면 조금 도움이 된다. 그래서 러너들에게..

뜀박질 2022.11.02

10. 2022년 10월 러닝 후기

10월이 끝이 났다. 한국을 집어삼킨 말도 안 되는 핼러윈 때문에 큰일이 발생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간다. 언제부터 핼러윈에 그렇게 열성적이었는지 나는 잘 알지 못하지만 남의 나라 축제에 우리가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는지 한심스러운 상황일 뿐이다. 정부는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관계부서들은 모두가 자기 탓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그들의 탓이 아니라고 나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러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명을 달리 하신 분들에게는 애도를 표한다. 10월은 끝이 났다. 월초에는 일 때문에 거의 뛰지를 못하였다. 시간이 없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그냥 여건이 되지 않아 달리지 못하였다. 그렇게 초반의 한주를 보냈다. 그래서 그랬는지 다른 때 보다 열심히 뛴 거 같다. 시간이 되면 열심히 복장을 챙..

뜀박질 2022.11.01

8. 나의 러닝 복장

처음에 러닝을 시작할 때는 그냥 집에 있는 옷들을 입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솔직히 3킬로 달리는데 옷을 산다는 건 미친짓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츄리닝 바지를 입고, 대충 아무런 티셔츠를 입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몇 일을 달리다 보니 이제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였다. 10월의 끝자락에 시작한 나의 러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반바지에서 긴바지로 반팔에서 긴팔로 변화가 되었고, 그 후에는 위에 하나 둘 걸치기 시작했던거 같다. 그런데 여전히 러닝에 무지한 나는 그냥 집에서 입던 티셔츠등을 입고 달리기를 하였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뛰어도 티셔츠에 땀이 스며들었다. 대부분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집에 티셔츠들은 면 티셔츠가 대부분일것이다. 간혹 스포츠 브랜드에서 나오는 기능성 의..

뜀박질 2022.10.3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