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것, 먹는 것, 사는 것...

먹고 싶어 뛰고, 뛰기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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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박질 21

25. 나이키 인빈서블런 3 언박싱

새해가 밝았지만 날도 춥고 하여 달리기를 열심히 하지 못하고 있다. 뭐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날이 추워지니 안 그래도 묶기 싫은 끈이 더 묶기 싫어졌다. 그래도 생일을 맞이하여 나이키에서 쿠폰이 도착하였고, 나름 높은 할인의 쿠폰이고 전 상품에 적용이 되기에 뭘 살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들었던 알파 플라이 2 에키덴은 사이즈가 나오자마자 사라지고 그저 눈팅만 하고 있었을 무렵 갑자기 공홈에 “인빈서블 런 3”가 론칭되었다. 물론 나보다 부지런하신 분들이 나의 최애색상을 털어가서 이미 품절.. 결국 차선책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택배가 도착하였다. 익숙한 박스가 아니다. 예전에 제품을 구매하면 신발박스를 다른 박스로 이중 포장하여 제품을 배송해 주었는데 이제 그냥 박스 하나에 바로 포장이 되..

뜀박질 2023.01.30

24. 미세먼지.

언제나 겨울이 되면 날씨를 전해주는 기상 캐스터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역대급 추위가 몰려온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춥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다” 등등 뉴스를 보는 모든 이들이 걱정을 할 만큼 엄청난 겁을 준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러한 날씨 예보를 근거로 나름 준비를 하게 된다. 나는 그래도 여름보다는 겨울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예전과 다르게 기온이 낮은 건 별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신경이 쓰이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고 운전을 하고 책임질 것이 많아지면서 걱정이 늘어난 거 같다. 어렸을 때는 그저 눈이 오면 신났다. 눈싸움을 할 수 있었고, 눈 사람을 만들었으며, 동네 언덕에 가서 비료포대로 썰매를 타기에 바빴다. 그러나 지금음 이런 것들 보다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뜀박질 2023.01.12

23. 달리기를 추운 계절에 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지난번에 하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글을 쓴다. 나에게 있어 여전히 신발의 끈을 묶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는 달리기를 조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뛰러 나가지 않으면 편하다. 몸이 매우 편하다. 굳이 나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아도 되고 힘들게 숨을 몰아 쉬지 않아도 된다. 이 모든 게 그냥 신발 끈을 한번 묶지 않으면 된다. 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맥주나 마시면서 널브러져서 티브이나 보고 있으면 된다. 그게 몸도 편하고 재미도 있다. 그런데,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는 퇴근 후 일과가 뛰러 나가는 것이다.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냥 습관이 되었을 수도 있고, 단순히 할 일 없이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서 일 수도 있다..

뜀박질 2023.01.08

22. 2023년의 첫 러닝.

드디어 새해 첫 러닝을 하였다. 역시나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 새해가 되자마자 달리는게 싫었다기 보다는 좀 게을러진 기분이다. 아무래도 뭔가 새해가 되니 그러는거 같기도 하도 좀 그렇다 마음 가짐이 달라진건가 아무튼 뜀박질이 별로라 힘이 빠진다. 그리고 일단 날씨다 추워지니 뛰기가 싫다. 뭐 뛰는게 싫다기 보다 으슬으슬 추운데 싫다. 겨울보다는 여름을 다 싫어했는데 왜 추워지니 이렇게 뛰기 싫은지 😂 그래서 새해가 왔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코스를 뛰어보려 했으나 아직도 눈이 다 녹지 않은 곳이 있었고,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 때문에 살얼음이 살짝 얼어서 미끄러운 구간도 존재하였다. 역시 이런 날에는 익숙한 코스를 뛰었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코스를 뛰니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 그래도 새로운 코스에..

뜀박질 2023.01.05

21. 2022년의 러닝 마무리

시간이 참으로 화살처럼 빨리 지나간다. 얼마 전 라디오를 들으면서 어렸을 때와 나이를 먹어서 시간이 다르게 가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반복되는 생활로 인하여 경험치가 쌓이면서 호기심도 줄어들고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한 인지의 차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기에 같은 시간이어도 내가 인지하는 장면이 다르기 때문이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매번 보는 것과 경험하는 것이 새로운 것이기에 많은 것을 인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느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쉽게 아이는 1초에 100프레임응 본다면 어른 그에 반절이나 3분의 1 수준을 새로운 경험으로 인지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이번 한 해도 끝이 났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이제 새로운 2023년을 맞이하여야 한다. 😍 한동안 ..

뜀박질 2022.12.31

20.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시작한 러닝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그대여 일단 뛰어라! 🏃‍♂️ 그래야 뭐라도 달라진다! 내 러닝의 시작은 한심스러운 나의 모습 때문이었다. 퇴근을 하고 샤워을 한 후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은 어느 덧 내가 어렸을적 상상했던 아저씨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러한 변화는 어쩌면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자연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 자신이 한심스럽게 생각되기도 하였다.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다. 20년을 넘게 함께 해온 흡연과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못 먹지는 않는 술 그렇게 어쩌면 나는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아저씨가 되어 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의 러닝은 시작되었다.🏃‍♀️🏃‍♂️ 시작은 단순한 생각이었다. 살을 빼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유산소라고 알고 있고, 그..

뜀박질 2022.12.27

19. 눈 쌓인 곳에서 달리기란 ❄️🏃‍♂️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아서 달리지를 못했다. 뭐 달릴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달릴 수 있었겠지만 나에게 아직까지 달리기가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열심히 쉴수 있는 한주가 된거 같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집에 쳐 박혀 있으려니 뭔가 불안함을 느끼게 되었다. 예전에 사람들이 “좀이 쑤신다”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 나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거 같았다. 그래서 맘을 먹고 뛰기 위하여 준비를 했다. 😂 역시나 가장 어려운건 뛰러 나오는 일이었다. 기온은 -8도를 가르키고 있었고, 대지는 몇일 동안 내린 눈으로 인하여 온통 하얬으며, 길을 주요 도로를 빼 놓고는 눈이 쌓여 있었다. 하지만, 일단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오니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싱그러운 공기를 느..

뜀박질 2022.12.20

18. 러닝화 추천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22

이번 한 해 동안 구매한 러닝화는 총 다섯 켤레이다. 그중 4켤레는 나이키의 재품이고, 한 켤레는 아디다스의 제품이다. 워낙에 나이키의 디자인을 좋아하고 현재 러닝 시장에서 나이키를 이길만한 곳이 없기에 나이키의 신발을 많이 사서 신었으나 우연하게 아울렛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구매하게 된 신발이 아디다스의 울트라부스트22이다.😚 구매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며 현재는 누적거리가 200킬로를 넘었을 정도로 자주 신고 러닝을 한 신발이기도 하다. 하얀색 바탕의 신발을 자주 착용하기도 하지만 내가 구매한 이 신발에는 눈에 띄는 포인트들도 있기에 러닝화로써는 만족할만한 디자인과 색상이다.만약, 달리기 하는데 불편함을 느낀다면 충분히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신발이기에 행여 있을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장점..

뜀박질 2022.12.17

17. 나에게 겨울 러닝이란??❄️🏃‍♂️

러닝을 처음 시작 했을 때 늦가을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이 된다. 많이 달리지도 않았고 의욕만 앞서던 시절이었던거 같다. 그래도 나름 겨울까지 달렸으나 겨울이 되니 춥고 배고프고 힘든 시절이 찾아왔다. 🤣 여러가지 핑계들이 겨울이라는 계절과 함께 나에게 찾아왔고, 그렇게 러닝과 멀어진 나는 어느 순간 러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번 겨울이 찾아왔다. 현재까지는 잘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 며칠 눈과 비가 오면서 러닝을 쉬고 있다. 일단 토요일에 하프를 뛴 후라서 조금 회복의 시간을 가져 볼까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 상황이 계속 되니 뭔가 불안하다. 😵‍💫 눈이 온 길을 달리는건 위험하다. 미끄러지기 쉽고 새벽이나 저녁에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져있는 빙판에도 취약할 수 밖에..

뜀박질 2022.12.16

16. 첫 하프 완주 👏👏🏃‍♂️

지난 토요일 다른 때 보다 좀 이른 시간에 러닝을 시작하였다. 뭐 주말이라서 좀 밝을 때 뛰어보자는 생각이었다. 점심도 늦게 먹은 터라 배도 빵빵하고 소화도 시켜야 했다. 평소 12-13에 먹던 점심을 그날은 14시가 넘어서 먹었다. 😋 주섬주섬 옷을 입고 준비를 하니 어느덧 1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되었고, 바로 공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뛰었다가 뛰어서 복귀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지만 아무래도 무리일 듯하여 차를 타고 공원에 도착하였다.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풀어준다. 뭐 몸을 푼다는 느낌보다는 간단하게 움직여보는 정도이다. 통증이 있는 곳은 있는지 없는지 간단하게 나의 몸에 대해서 느껴보는 시간 그러나 몸이 깨어나는지 안 깨어나는지 잘 알 수 없다...

뜀박질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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