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크루에 들어오고 난 이후 꾸준히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크루에서 진행하는 정기런이다.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진행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주말 저녁에 진행이 되다 보니 참여를 하지 못하는 크루원들도 많다. 특히, 약속이 있거나 아이 때문에 참여를 못하는 크루원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럼에도 크루원들은 정기런 시간이 다가오면 하나둘 모이게 된다. 나름의 소속감도 줄 수 있고, 잘 만나지 못하는 크루원들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나름의 커뮤니티 기능도 있어 정보를 나누는데도 도움이 된다. 정기런의 고질적인 문제는 한 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모든 크루원들이 같은 페이스로 달릴 수는 없다는 점이다. 실력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며, 아무리 조깅을 한다고 하여도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