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것, 먹는 것, 사는 것...

먹고 싶어 뛰고, 뛰기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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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나에게 겨울 러닝이란??❄️🏃‍♂️

러닝을 처음 시작 했을 때 늦가을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이 된다. 많이 달리지도 않았고 의욕만 앞서던 시절이었던거 같다. 그래도 나름 겨울까지 달렸으나 겨울이 되니 춥고 배고프고 힘든 시절이 찾아왔다. 🤣 여러가지 핑계들이 겨울이라는 계절과 함께 나에게 찾아왔고, 그렇게 러닝과 멀어진 나는 어느 순간 러닝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번 겨울이 찾아왔다. 현재까지는 잘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 며칠 눈과 비가 오면서 러닝을 쉬고 있다. 일단 토요일에 하프를 뛴 후라서 조금 회복의 시간을 가져 볼까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 상황이 계속 되니 뭔가 불안하다. 😵‍💫 눈이 온 길을 달리는건 위험하다. 미끄러지기 쉽고 새벽이나 저녁에 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져있는 빙판에도 취약할 수 밖에..

뜀박질 2022.12.16

16. 첫 하프 완주 👏👏🏃‍♂️

지난 토요일 다른 때 보다 좀 이른 시간에 러닝을 시작하였다. 뭐 주말이라서 좀 밝을 때 뛰어보자는 생각이었다. 점심도 늦게 먹은 터라 배도 빵빵하고 소화도 시켜야 했다. 평소 12-13에 먹던 점심을 그날은 14시가 넘어서 먹었다. 😋 주섬주섬 옷을 입고 준비를 하니 어느덧 1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되었고, 바로 공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뛰었다가 뛰어서 복귀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지만 아무래도 무리일 듯하여 차를 타고 공원에 도착하였다.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풀어준다. 뭐 몸을 푼다는 느낌보다는 간단하게 움직여보는 정도이다. 통증이 있는 곳은 있는지 없는지 간단하게 나의 몸에 대해서 느껴보는 시간 그러나 몸이 깨어나는지 안 깨어나는지 잘 알 수 없다...

뜀박질 2022.12.14

15. NRC를 끝내다.👋

애플 워치를 구매한 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건 시간 보기와 각종 알림을 핸드폰을 꺼내지 않고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많은 알림들이 오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하기 힘든 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손목만 보면 되고 정말 중요한 알림이 오면 그때나 핸드폰을 집어 들게 되어 여간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그래도 가장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건 달리기 할 때이다. 이전에는 그저 페이스 거리 정도였지만 이제는 거기에 심박이 추가되었다. 내가 일반적으로 달리기를 할 때 느끼는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뭐 애초에 구입 목적이 뜀박질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이것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하는 편이다. 한가지 문제가 발생한 건 구입 이후였다. 나는 주로 NRC앱을 사용해 왔다. 그리고, 워치와 연동이 되기 ..

뜀박질 2022.12.11

14. 2022년 11월 첫째주의 러닝

일단 이번에도 신청해둔 JTBC마라톤에 참가를 하지 못하였다. 내가 게을러서 그러려니 하고 있다. 뭐 핑계를 대자면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서 참석을 못했다는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도 그렇고 당일로 다녀오기에는 너무 힘들 거 같아서였다. 준비를 열심히 했더라면 갔을 거 같지만, 그러지도 못한 게 그냥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왼쪽 두 번째 발가락이 아파서 잘 뛰지 못한다. 뭐 핑계는 이쯤 하고 아침에 중계 영상을 보니 신나서 달리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곳에 내가 없었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결국 못 간 것은 내 탓이다. 이번 주도 50킬로는 넘게 뛰어버렸다. 그리고 가장 먼 거리를 이번 주에 뛰었다. 점점 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주말에 시간을 늘려서 뛰고..

뜀박질 2022.11.06

13. 나에게 훈련이란??

아무것도 모르고 달리기를 하던 시절. 그저 빠르게 달리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러너들에게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상이 바로 오더라. 그렇게 며칠 달려보지 못하고 부상으로 달리기를 쉬었다. 그렇게 흥미를 잃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속도에 더 이상의 미련이 없다. 천천히라도 내가 몸이 견딜 만큼 달리는 것이 좋은 거 같다. 그렇게 나의 뜀박질에 훈련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LSD라는 훈련법이 있다고 한다. 마라톤 훈련 중의 한 기법으로 Long Slow Distance의 약자이다. 직역을 하자면 먼 거리를 천천히 달린다는 의미인데, 나 같은 초보자에게는 가장 적절한 훈련법이 아닌가 싶다. 천천히 조깅을 한다는 생각으로 호흡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오랜..

뜀박질 2022.11.04

12. 드디어 나에게도 워치가 생기다.(Feat, 애플워치 SE2)

나름 긴 시간을 손에 핸드폰을 쥔 채 러닝을 하였다. 그래도 다행인 건 나에게는 에어 팟이 있었기 때문에 음악과 러닝 가이드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늘어나는 러닝 거리와 러닝 시간은 점점 더 핸드폰이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인식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렇지만 나의 달리기를 기록하는 앱을 실행하여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은 들고 달려야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대안책을 삼았던 것이 러닝 벨트였다. 많은 물품들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나에게 필수였던 자동차 키와 핸드폰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였기에 꽤 오랜 기간 동안 잘 사용을 하였다. 하지만, 이제 좀 더 자유로운 러닝이 가능해졌다. 드디어 나에게도 워치가 생겼다. 계속해서 하나 사야지사야지 하면서 눈팅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폰 14가 발매가 ..

뜀박질 2022.11.03

11. 러닝화 (Feat, 나이키 인빈서블 런 플라이니트 2)

대회의 계절인 가을이고, 여러 가지 메이저 대회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는 동네 러너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동네의 공원과 트랙에서 쭈글이 마냥 혼자서 러닝을 즐기고 있다. 나름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대회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대회에 관심이 생겨 대회에 나가볼까 하는 마음은 언제든지 가지고 있다. 어찌 되었든 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을 안 당하는 것이다. 뭐 크게 부상을 당해본적은 아직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의 욕심으로 인하여 몸을 혹사시키고 그렇게 찾아온 부상은 러닝을 쉬게 만들었고, 러닝을 할 수 있는 나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책은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지만, 장비의 도움이 있다면 조금 도움이 된다. 그래서 러너들에게..

뜀박질 2022.11.02

10. 2022년 10월 러닝 후기

10월이 끝이 났다. 한국을 집어삼킨 말도 안 되는 핼러윈 때문에 큰일이 발생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간다. 언제부터 핼러윈에 그렇게 열성적이었는지 나는 잘 알지 못하지만 남의 나라 축제에 우리가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는지 한심스러운 상황일 뿐이다. 정부는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관계부서들은 모두가 자기 탓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그들의 탓이 아니라고 나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러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명을 달리 하신 분들에게는 애도를 표한다. 10월은 끝이 났다. 월초에는 일 때문에 거의 뛰지를 못하였다. 시간이 없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그냥 여건이 되지 않아 달리지 못하였다. 그렇게 초반의 한주를 보냈다. 그래서 그랬는지 다른 때 보다 열심히 뛴 거 같다. 시간이 되면 열심히 복장을 챙..

뜀박질 2022.11.01

9. 나에게 있어서 러닝의 긍정적인 효과(1)

나는 현재 러닝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시작한 러닝이 이제는 어느덧 취미가 되어 버렸고, 약간은 습관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물론 지금도 신발끈을 묶기 전까지 고민의 고민을 더하고 있지만, 생활의 루틴처럼 러닝을 하러 갈 시간이 되면 그냥 자연스럽게 옷을 입고 장비를 챙기기 시작한다. 장비라고 해봐야 러닝백과 에어 팟 정도지만 말이다. 러닝을 하면서 나는 부지런 해졌다. 예전의 나를 생각해보면 어떠한 일들을 미루는것에 대하여 망설임이 없었던 거 같다. 하지만, 지금은 망설이거나 하지 않는다.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생각하지 않고 일단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짧은 거리를 달린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시간은 필요한 법이다...

뜀박질 2022.10.31

8. 나의 러닝 복장

처음에 러닝을 시작할 때는 그냥 집에 있는 옷들을 입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솔직히 3킬로 달리는데 옷을 산다는 건 미친짓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츄리닝 바지를 입고, 대충 아무런 티셔츠를 입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몇 일을 달리다 보니 이제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였다. 10월의 끝자락에 시작한 나의 러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반바지에서 긴바지로 반팔에서 긴팔로 변화가 되었고, 그 후에는 위에 하나 둘 걸치기 시작했던거 같다. 그런데 여전히 러닝에 무지한 나는 그냥 집에서 입던 티셔츠등을 입고 달리기를 하였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뛰어도 티셔츠에 땀이 스며들었다. 대부분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집에 티셔츠들은 면 티셔츠가 대부분일것이다. 간혹 스포츠 브랜드에서 나오는 기능성 의..

뜀박질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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